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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ary 11+(GL/CEM) 시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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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함바그 작성일 23-04-19 21:03 조회 1,388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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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교육열 높은 학부모들이 가장 치열하게 자녀 교육을 시키는 시기가 바로 11+ 시험 준비를 할 시기이다. 11+ 시험은 영국 명문 사립학교에서 보는 입학 시험과 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역사는 이전에 영국 내에 학교의 계급 (grammar school 등)이 나뉘었을 때부터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법적으로 11+가 요구되지는 않지만, 아직도 영국 명문 사립학교는 자체적으로, 또는 exam board에 의뢰하여서 11+ 시험을 통해 학생들을 선별한다.

11+시험의 exam board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데, GL과 CEM으로 나뉘어있다.

GL을 주로 선택하는 학교들의 지역은 Birmingham, Buckinghamshire, Dorset, Kent, Lancashire & Cumbria, Lincolnshire, Medway, Northern Ireland, Warwickshire 등이 있으며, CEM은 Berkshire, Bexley, Gloucestershire, Shropshire, Walsall, Wolverhampton 등의 지역에서 사용된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New Malden 주변 명문 사립학교들도 11+ 시험을 보는데, 이 경우는 자체 시험을 많이 보는 것 같다고 느껴지며, GL과 CEM 모두를 연습시키는 것 같다.

GL의 11+ 시험은 총 4가지 과목을 보는데, English, comprehension, maths, verbal reasoning 그리고 non-verbal reasoning/spatial awareness가 그것이다. 반면 CEM의 경우 English and verbal reasoning, 그리고 non-verbal reasoning and numerical reasoning 으로 나뉘는데, GL과 CEM의 verbal reasoning에서 요구하는 것이 다르다고 한다. 특별히 CEM에서 출제되는 11+는 주어진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푸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만큼 시간이 촉박하게 주어지고, 단어량을 요구하는 편이기 때문에 GL과는 다른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영국으로 이민오고자 하는 학생들이나 11+ 점수를 요구하는 다른 나라 (UAE 등)의 명문 학교 입학 준비를 하는 학생들의 경우 특히 11+ 준비를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해당 경우에 대해 조언을 하자면, Bond 혹은 CGP 라는 출판사에서 편찬한 문제집을 푸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11+를 위해 과외를 받는 학생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실제로 과외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는 있으나, 많은 문제들을 풀면서 유형에 익숙해지다보면 자연스럽게 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non-verbal reasoning의 경우, 공간지각능력 아이큐 테스트나 기업 인적성 검사와 비슷한 느낌이기 때문에, 이러한 유형들은 꾸준히 연습하는 수 밖에는 없다고 볼 수 있다.

Bond 11+ 시험 문제집 사이트:
https://www.bond11plus.co.uk/

CGP 11+ 시험 문제집 사이트:
https://www.cgpbooks.co.uk/info/preparing-for-the-11-plus-with-c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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