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말씀을 드리자면 ㅋㅋ 영국의 유일한 문화인지는 모르겠으나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미국과 비교할 때 영국은 확실히 전통과 예의를 중시하는 곳입니다. 영국의 이러한 문화는 생활 속의 여러 부분에서 발견 할 수 있는데, “Sorry”, “Thank you” 등의 말을 많이 하고, 또 사소하게는 문을 열었을때 뒤에 사람이 오면 문을 붙잡고 있어주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영국에는 펍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한국의 술집과는 조금 다른 곳입니다. 영국에 있다보면 사람들이 맥주를 시키고 밖에 서서 대화하며 술을 마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특이한 것은 펍 안에 자리가 있음에도 밖에 서서 마신다는 것입니다. 펍에는 여러가지 영국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로스트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중요시 하다보니 변화를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영국 사람들 스스로 안타까워하기도 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있었던 브렉시트는 영국에서 역사적으로 역동적인 변화가 있었던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문화는 기부와 자선 활동이 활발하다는 점입니다. 학교에서부터 기부 모금활동을 참여하는 것에 대해 배우며 또 영국의 거리에서는 ‘Charity shop’이라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가게 같은 곳들이 아주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국 사람들은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이곳에 가져다주고, 실제로 구매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홍차의 나라’라 불릴 정도로 영국과 차 문화는 특별합니다.
먼 이국에서 가져 온 차는 처음에 궁정과 귀족, 신사계층 사이에서 애음되었고 1720년경에는 '다기 세트'와 '밀크 티'를 기본으로 하는 영국풍의 홍차문화가 뿌리를 내렸습니다.
1860년대 인도에서 생산된 최상품 차가 영국으로 대량 들어오면서부터 차가 일상적인 기호품이 되었고 영국에서 아침식사 때 포도주와 맥주를 마시던 오랜 습관이 있었지만 모닝티가 이를 대신하게 됩니다.
영국에서 애프터눈 티에 초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친구가 되고 싶다는 의사 표현이기도 합니다.
오후 3~4시에 갖는 애프터눈티 타임에는 홍차를 비롯해 차에 어울리는 스콘, 플럼 케이크, 파운드 케이크 등을 함께 내옵니다.
하늘 우산님과 돕는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