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5일 주요 영국 뉴스 > Life in the UK

•  리브스 재무장관의 예산 시험대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이 11월 26일 예정된 두 번째 예산 발표를 앞두고 어려운 고비에 직면해 있다. 이번 예산은 또다시 세금 인상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과 투자자, 일반 유권자 사이에서 그녀의 신뢰에 심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리브스의 정치적 입지 약화 우려
리브스는 세금 관련 메시지에서 이전과 상반된 발언을 한 것으로 비판받고 있으며, 이는 그녀의 경제적 안정과 정치적 명성을 흔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그녀의 전략을 ‘도박’으로 보며, 예산이 성공하지 못하면 그녀뿐 아니라 노동당 지도부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본다.

•  기업계의 투자 압박 요청
영국의 여러 기업 리더들이 리브스에게 예산에서 보다 성장 중심의 조치를 요청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세금 인상보다는 구조 개혁, 에너지 비용 안정, 그리고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  노동당 예산 계획에 대한 비판 확산
일부 경제 전문가와 언론에서는 이번 예산이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하고, 세제 개편이 파편화되어 있다는 지적을 한다. 대규모 세금 인상 대신 여러 자잘한 조치들을 넣는 방식이 장기적인 경제 성장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비판이다.

•  공공재정과 시장 신뢰의 균형 문제
정부의 재정 건전성과 시장 신뢰를 동시에 유지해야 하는 리브스의 과제가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도 경제 성장에 필요한 투자를 회복시키는 것은 상당한 균형 조정이 필요한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