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4일 주요 영국 뉴스 > Life in the UK

1. 기업계, 리브스 재무장관에 강경한 선택 촉구
영국 주요 기업들을 대변하는 단체 대표가 리브스 재무장관에게 다가오는 예산에서 성장 우선의 결단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특히 에너지 비용 인하와 노동 개혁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어려운 선택”을 피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기업계는 여러 소규모 세금 인상을 지양하고, 대신 하나나 두 개의 큰 틀에서 과감한 조처를 하는 것이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2. 리브스의 예산 전략에 대한 불안
재무장관 리브스는 노동당의 핵심 약속과 재정 안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비평가들은 그녀의 예산 전략을 “정치적 도박”이라고 부르며, 향후 결정이 그녀의 정치적 입지뿐만 아니라 노동당 전체의 신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3. 경제 정체와 투자 지연 우려
기업과 투자자들 사이에서 예산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특히 세금 정책에 대한 유출과 추측이 계속되면서, 투자와 소비가 주저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세 회복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경고다.

4. 영란은행, 금리 인하 가능성 열어두며 신중한 태도 유지
중앙은행은 현재 금리를 동결한 상태지만, 인플레이션 피크가 지나갔다는 판단 아래 점진적인 인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노동 시장의 여유가 다소 커지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경제 흐름을 본 뒤 금리를 완화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