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2일, 영국 언론에서 주목받는 주요 뉴스 > Life in the UK

•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의 버짓(예산) 위기
영국 재무부 내부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노동당의 두 번째 예산을 앞두고 긴장이 극에 달하고 있다. 리브스 장관은 재정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당초 제안했던 기본소득세 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세금 한계선(freeze) 유지 등 소규모 수익 증대 방안을 택했다. 이는 시장과 당내에서 신뢰를 얻는 데 어려움이 있고, 특히 채권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며 예산의 성공 여부가 리브스와 스타머 총리의 정치적 미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희망의 나무’ 식수 사업 시작
영국 전역에서 자연보존단체가 심은 ‘시카모어 갭(Sycamore Gap)’ 나무의 후계 묘목 49그루가 식재되기 시작했다. 이는 과거 불법 벌목으로 사라진 상징적인 나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희망의 나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환경과 문화 보존의 의미가 강조되고 있다.

•  ‘두뇌 무기(Brain weapons)’ 기술의 현실화 가능성
과학자들이 비(非)물리적 무기, 이른바 ‘두뇌 무기(brain weapons)’의 개념이 더 이상 공상과학에 머무르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신경기술(neurotechnology)을 통해 정신 상태를 조작하거나 심리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될 가능성을 지적하며, 국제 규제 및 윤리적 논의가 시급하다고 주장한다.

•  영국 북부를 강타한 한파 여파
최근 영국 일부 지역에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치며 인프라와 생활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로와 공공 서비스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특히 눈과 얼음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  여성 슈퍼마켓 노동자 임금 차별 문제
슈퍼마켓 체인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같은 일을 하는 남성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는 보고가 나왔다. 이 임금 격차가 노동자들의 건강과 복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