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1일, 영국 언론에서 특히 주목받는 뉴스 > Life in the UK

•  은행 금리 유지 및 물가 전망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최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뱅크레이트를 4%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9월 이후 물가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의 금리 수준이 완전히 긴축적이지는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영란은행은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안정 궤도에 오른다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경찰 개혁 — 경찰범죄위원(PCC) 폐지 발표
영국 정부는 2028년까지 경찰범죄위원(PCC, Police and Crime Commissioners) 제도를 폐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의 역할은 가능한 곳에서는 시장(市長) 또는 지방의회 지도자에게 이전될 예정이며, 그 동안 절약되는 예산 일부는 거리 치안 강화와 일선 경찰에 투입될 것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이번 결정은 PCC 제도가 비용이 많이 들고, 많은 지역에서 대중의 인지도가 낮았다는 비판이 설득력을 얻은 결과로 해석된다.

•  한파로 인한 교통•생활 차질 경고
기상청은 영국 일부 지역에 한파 및 눈, 얼음 경보를 발령했다.
강설과 빙판으로 인해 도로와 대중교통에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통근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한파는 최근 며칠간 영국 전역을 덮친 ‘콜드 웨이브(cold wave)’의 일부로, 인프라 및 공공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와 정부의 예산 정책
최근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해석되는 가운데, 정부는 향후 예산에서 물가 억제를 위한 정책 수단을 더 많이 활용할 것이라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이는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여력을 점차 키울 수 있는 배경이 되며, 경제 성장과 소비 회복을 동시에 모색하려는 의도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