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5일자 영국 언론에서 주목받는 주요 뉴스들 > Life in the UK

1. 정부, 소득세 인상론 일축 하다
재무장관은 정부가 근로자 대상 소득세나 국민보험, 부가가치세에 대한 인상 약속을 유지하고 있으며, 예산안에서 이러한 과세 항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였다.
다만 세입 부족을 메우기 위해 다른 과세 방안이나 조세기준 조정이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별도로 나왔다.

2. 러시아 백병전사 조직 연계 방화 음모자들에 중형 선고되다
영국 법원은 러시아 사설 군사기업인 Wagner Group과 연계된 영국인 방화•사보타주 음모자 두 명에게 각각 17년•12년 형을 선고하였다.
이들은 런던 한 창고를 불태우는 등 테러 및 사보타주를 계획한 혐의를 인정받았으며, 정부는 외국 국가기관의 영국 내 간접 작전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였다.

3. 국내 아동 성착취 조사 위원회, 리더십 위기에 봉착하다
국가 차원의 성착취(grooming gangs) 대응을 위해 설립된 조사 위원회에서 위원장이 물러나면서 리더십 공백이 생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로 인해 피해자 단체 및 관계자들은 조사 작업의 신뢰성과 기한이 위태로워졌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4. 소매업체들 성장세 엇갈림 — 할인 매장 강세, 일부 전문 유통업 위축
영국 유통 시장에서 할인 슈퍼마켓 체인은 수익 증가를 보고한 반면, 일부 전문 유통업체들은 신규 주문 감소와 소비 침체로 성장 둔화가 관측되었다.
이러한 양극화는 소비자 물가 압박 상황에서 가격 중심 전략이 유리해진 환경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5 에너지 관련 규제기관 개혁 요구 강해지다
에너지 업계는 규제기관인 Ofgem이 지나치게 규제 부담을 강화해 사업 확장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였다.
이들은 직원 수•예산 대비 실제 규제 대상 산업 인력 증가 규모가 매우 작았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규제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