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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해변서 고래 50여마리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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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곡 작성일 23-07-17 09:38 조회 38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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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해변에 고래 50여마리가 떠밀려와 떼죽음을 당했다고 17일 영국 BBC방송과 일간지 텔레그래프·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께 스코틀랜드 북서부 루이스섬 노스톨스타에 있는 트라이모르 해변으로 들쇠고래(pilot whale) 55마리가 떠밀려와 오도 가도 못하게 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양생물 보호단체 '영국다이버해양구조대'(BDMLR)가 현장으로 달려갔을 때는 이들 중 대부분은 폐사하고 약 15마리가 살아있었다.
구조대는 아직 활발하게 움직이는 들쇠고래 두 마리를 바다로 다시 돌려보내려 시도했지만, 이 가운데 한 마리는 인근 해변에 다시 좌초해 폐사했고 한 마리만 가까스로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몇 마리가 더 죽어 10여마리가 남았으나 거친 파도 등으로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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