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6일, 영국 언론에서 주목받는 주요 뉴스들 > Life in the UK

•  보수당, 향후 임기 중 공공지출 삭감 계획 발표
보수당은 다음 의회 임기에서 470억 파운드 규모의 지출 삭감을 목표로 삼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주요 삭감 대상은 복지(welfare), 공무원 수 감축, 해외 원조 예산, 비주택 복지비 지원 축소 등이 포함되었다.
이들 삭감으로 일부 예산을 젊은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국민보험(National Insurance) 보조금으로 돌리겠다는 방안도 제시되었다.

•  불법 이민자 대량 추방 공약 제시
같은 당 회의 자리에서 보수당은 향후 5년간 75만 명의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 계획은 망명 정책의 강화를 의미하며, 강경 이민 대응 노선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되었다.

•  경찰 권한 강화 — 반복 시위 제약 허용 방안 검토
정부는 반복적으로 대규모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열릴 경우, 경찰이 ‘누적 영향(cumulative impact)’을 고려해 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 부여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맨체스터 유대교 예배당 테러 이후 커진 치안 우려와 맞물려 논의 중인 조치이다.

•  보수당의 위기 징후 — 당 내부 불안과 리더십 평가 강화
보수당 대표 케미 바데노치가 유럽 인권 협약(ECHR) 탈퇴 등을 제안하며 강경 노선을 강화했지만, 당내 일부에서는 이러한 방향에 대한 회의적 시선도 커지고 있다.
내부적으로 지지층 저변 약화, 당원 이탈, 재정 악화 등이 당의 위기로 평가되는 배경으로 언급되고 있다.

•  유대인 공동체 추모 집회 — 반유대주의 대응 촉구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는 7월 7일 테러 및 맨체스터 예배당 공격 피해자를 기억하기 위한 집회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반유대주의의 증가를 우려하며 정부의 대응을 촉구하였고, 일부는 정부가 더 단호한 입장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  스타머 총리의 인도 방문 예고
키어 스타머 총리는 10월 8일부터 이틀간 인도를 공식 방문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방문에서는 무역, 방위, 기후 변화, 기술 협력 등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 방문을 외교 무대에서 인도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