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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군함 잇따라 격침해 무역로 봉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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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곡 작성일 24-03-16 09:37 조회 1,15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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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4개월 동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흑해 함대의 5분의 1을 파괴했다.
곡물 수출 선박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루마니아, 불가리아, 튀르키예 해안을 따라 이동하며 이들 국가 영해 내에서 운항하는 방식으로 러시아의 개입 위협을 추가로 줄이고 있다.
첫 번째 선박들이 별문제 없이 통과하면 선주들은 더 큰 선박을 내보낸다.
곡물 수출이 증가하면서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추가 지원 차질 속에 전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은 지난해 9월 200만t에서 같은 해 12월 500만t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수출은 33억 달러(약 4조4천억원) 늘고 경제성장은 1.2%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경제부 장관은 내다봤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전까지는 세계 5대 곡물 수출국이었고, 생산량의 3분의 2가량을 주로 선박으로 수출했다.
그러나 러시아의 침공 이후 흑해가 봉쇄되면서 곡물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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