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4일자 영국 언론에서 주목받는 주요 뉴스는 > Life in the UK

•  스톰 에이미(Storm Amy), 영국 강타하며 심각한 피해 발생
태풍 에이미가 예상보다 빠르고 강하게 영국을 강타하였다.
강풍과 폭우로 인해 철도, 항공, 도로 등 교통망이 광범위하게 마비되었고, 스코틀랜드 및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정전 사고가 발생하였다.
기상청은 여러 지역에 풍속 경보(Amber, Yellow)를 내렸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구조물 파손 및 홍수 위험이 나타나고 있다.

•  맨체스터 예배당 테러 사건 조사 진전 — 경찰의 실탄 사용 논란
맨체스터의 히브리교 예배당 테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테러 현장에서 희생자에게 실탄을 발사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수사당국은 공격자가 폭발 장치를 착용한 듯 보였고, 이를 제압하려는 과정에서 사망자 중 일부가 경찰의 총격으로 인한 부상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사건은 유대인 공동체에 대한 위협, 치안 대응 방식, 표현의 자유 및 평화 시위 허용 범위 등 여러 사회적 쟁점을 동시에 드러냈다.

•  정부, 중동 평화 계획 수용 지지 공식 입장 발표
스타머 총리는 하마스가 미국의 평화안 제안 일부를 수용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그는 이 제안이 분쟁을 중단하고 인도적 지원을 확대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영국 정부는 관련 협상을 지지하며, 향후 중재 역할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음을 표명하였다.

•  친팔레스타인 시위 강행 — 정부와 치안 당국의 우려 고조
맨체스터 및 런던에서 계획된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유대인 공동체가 겪은 충격을 감안해 취소 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되기로 하였다.
스타머 총리는 시위 단체와 참가자들에게 유대인들의 슬픔을 존중할 것을 촉구하였다.
경찰 당국은 치안 부담 증가 및 공공안전 위험을 이유로, 시위 지역 주변의 경비 강화 및 긴장 관리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