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입 뻥 뚫린채 "난 안쓴다" 조롱…영국 '反마스크' 시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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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돕는자 작성일 20-07-22 09:38 조회 1,851회 댓글 0건본문
20일(현지시간) 미국 CNN,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에선 이날 '반(反) 마스크 시위'가 벌어졌다. 이 시위는 마스크 착용을 반대하는 단체 '영국의 자유를 지켜라(Keep Britain Free)'가 주도했다.
영국에선 이달 24일부터 상점·마트 등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위반 시 100파운드(약 15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영국은 지난 5월 11일부터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는데, 적용 범위를 넓힌 것이다.
이날 하이드파크에 모인 시위대는 다양한 방법으로 마스크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한 남성은 코와 입 부분이 뚫린 마스크를 썼다. 감염 예방 효과가 없도록 마스크를 훼손해 정부의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조롱한 것이다.
"정부 우왕좌왕 탓"
24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앞두고 보리스 존슨 총리와 마이클 고브 국무조정실장이 상반된 발언을 해 혼선을 빚었다.
존슨 총리가 지난 10일 "상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지 이틀 후에 고브 실장이 "상점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한 것이다.
[출처: 연합뉴스]
영국에선 이달 24일부터 상점·마트 등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위반 시 100파운드(약 15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영국은 지난 5월 11일부터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는데, 적용 범위를 넓힌 것이다.
이날 하이드파크에 모인 시위대는 다양한 방법으로 마스크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한 남성은 코와 입 부분이 뚫린 마스크를 썼다. 감염 예방 효과가 없도록 마스크를 훼손해 정부의 마스크 의무화 정책을 조롱한 것이다.
"정부 우왕좌왕 탓"
24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앞두고 보리스 존슨 총리와 마이클 고브 국무조정실장이 상반된 발언을 해 혼선을 빚었다.
존슨 총리가 지난 10일 "상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지 이틀 후에 고브 실장이 "상점 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한 것이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