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일간 지역감염 없던 뉴질랜드, 확진자 발생으로 오클랜드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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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곡 작성일 20-08-13 08:07 조회 2,129회 댓글 0건본문
뉴질랜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거의 사라지자 방역 조치를 해제했었다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 오클랜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하자 도시가 다시 봉쇄됐다. 이로 인해 102일 동안 지역감염이 없던 기록이 깨졌다.
확진자가 발생한 오클랜드에는 바로 사흘 간의 봉쇄령이 내려졌다.
확진자 4명은 모두 한 가족의 구성원들이다. 이들 중 누구도 최근 여행한 기록이 없다.
봉쇄 조치는 12일부터 유효하며 당국은 이들 가족의 접촉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오클랜드 주민들은 집에 머물러야 하며 대규모 모임은 금지된다. 비필수업종의 영업은 중단되며 뉴질랜드 다른 지역에도 어느 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다시 시행될 예정이다.
재신다 아던 총리는 12일부터 오클랜드에 사흘 간 봉쇄령을 내렸다
뉴질랜드는 지난 2월말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이래 확진자 1220명, 사망자 22명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잘 대응해왔다.
11일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까지 뉴질랜드는 102일간 단 한 건의 지역감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전까지 기록된 확진자 22명은 모두 격리 시설에서 격리 중이던 귀국자들이었다.
방역 조치로 국제적인 찬사를 받은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3월 처음 실시한 봉쇄 조치를 대부분 해제한 상태였다.
뉴질랜드는 신속한 봉쇄 조치와 철저한 국경 통제, 효과적인 보건 메시지 소통, 공격적인 검사·추적 시스템 덕분에 국내에서 바이러스를 거의 박멸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해 11일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가 2000만 명을 넘기면서 뉴질랜드 정부 관계자들은 자기도취를 경계했다.
봉쇄를 발표하면서 재신다 아던 총리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조기에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구 160만 명의 도시 오클랜드는 수요일 오전 12시부터 3단계 제한 조치에 들어가게 된다고 아던 총리는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 다른 지역은 뉴질랜드의 4단계 경보 체계 중 2단계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우리는 이런 상황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102일 동안 뉴질랜드가 위험에서 벗어났다 느끼긴 쉬웠죠. 우리 나라처럼 오랜 기간을 재발 없이 보낸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가 유일한 사례이기 때문에 계획을 세워야 했고, 우린 계획을 세워뒀습니다.”
보건부 사무총장 애슐리 블룸필드는 새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사흘 간의 봉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확진자들이 더 나올 것으로 봅니다. 다른 접척자들을 확인하고 격리시키기 위해 다른 확진자들을 최대한 빨리 찾고자 합니다.”
오타고대학교 공중보건 교수 마이클 베이커는 BBC 뉴스나이트 프로그램에 뉴질랜드가 코로나19에 가장 성공적인 전략을 구사했더라도 이런 상황에 대해 미리 계획을 세워둬야 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이번에도 성공하여 바이러스를 박멸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봉쇄령 발효 전에 사람들이 상점에 몰려갈 것을 예상해 아던 총리와 오클랜드 시장 필 고프는 침착한 대응을 촉구하면서 사재기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일 밤에는 많은 인파가 상점 앞에 줄을 선 모습이 목격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뉴질랜드를 두고 “공동체 감염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며 다른 나라의 귀감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초기에 바이러스 억제에 성공한 다른 나라들은 경제에 해를 입힌 봉쇄 조치를 해제하고 난 뒤,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을 목격했다.
베트남은 99일 동안 지역감염이 없었으나 지난 7월 다낭의 57세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7월 말이 되자 다낭은 새로운 코로나19 감염의 진앙지가 됐다. 팬데믹 발생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호주 또한 뉴사우스웨일스와 빅토리아 주 등에서 코로나19의 재발생을 목격했으며, 이들 주에는 다시 엄격한 봉쇄 조치가 내려졌다
출처 : BBC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 오클랜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하자 도시가 다시 봉쇄됐다. 이로 인해 102일 동안 지역감염이 없던 기록이 깨졌다.
확진자가 발생한 오클랜드에는 바로 사흘 간의 봉쇄령이 내려졌다.
확진자 4명은 모두 한 가족의 구성원들이다. 이들 중 누구도 최근 여행한 기록이 없다.
봉쇄 조치는 12일부터 유효하며 당국은 이들 가족의 접촉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오클랜드 주민들은 집에 머물러야 하며 대규모 모임은 금지된다. 비필수업종의 영업은 중단되며 뉴질랜드 다른 지역에도 어느 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다시 시행될 예정이다.
재신다 아던 총리는 12일부터 오클랜드에 사흘 간 봉쇄령을 내렸다
뉴질랜드는 지난 2월말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이래 확진자 1220명, 사망자 22명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잘 대응해왔다.
11일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까지 뉴질랜드는 102일간 단 한 건의 지역감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전까지 기록된 확진자 22명은 모두 격리 시설에서 격리 중이던 귀국자들이었다.
방역 조치로 국제적인 찬사를 받은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3월 처음 실시한 봉쇄 조치를 대부분 해제한 상태였다.
뉴질랜드는 신속한 봉쇄 조치와 철저한 국경 통제, 효과적인 보건 메시지 소통, 공격적인 검사·추적 시스템 덕분에 국내에서 바이러스를 거의 박멸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해 11일 기준 전 세계 확진자 수가 2000만 명을 넘기면서 뉴질랜드 정부 관계자들은 자기도취를 경계했다.
봉쇄를 발표하면서 재신다 아던 총리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조기에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구 160만 명의 도시 오클랜드는 수요일 오전 12시부터 3단계 제한 조치에 들어가게 된다고 아던 총리는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 다른 지역은 뉴질랜드의 4단계 경보 체계 중 2단계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우리는 이런 상황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102일 동안 뉴질랜드가 위험에서 벗어났다 느끼긴 쉬웠죠. 우리 나라처럼 오랜 기간을 재발 없이 보낸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가 유일한 사례이기 때문에 계획을 세워야 했고, 우린 계획을 세워뒀습니다.”
보건부 사무총장 애슐리 블룸필드는 새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추적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사흘 간의 봉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확진자들이 더 나올 것으로 봅니다. 다른 접척자들을 확인하고 격리시키기 위해 다른 확진자들을 최대한 빨리 찾고자 합니다.”
오타고대학교 공중보건 교수 마이클 베이커는 BBC 뉴스나이트 프로그램에 뉴질랜드가 코로나19에 가장 성공적인 전략을 구사했더라도 이런 상황에 대해 미리 계획을 세워둬야 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이번에도 성공하여 바이러스를 박멸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봉쇄령 발효 전에 사람들이 상점에 몰려갈 것을 예상해 아던 총리와 오클랜드 시장 필 고프는 침착한 대응을 촉구하면서 사재기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일 밤에는 많은 인파가 상점 앞에 줄을 선 모습이 목격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뉴질랜드를 두고 “공동체 감염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며 다른 나라의 귀감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초기에 바이러스 억제에 성공한 다른 나라들은 경제에 해를 입힌 봉쇄 조치를 해제하고 난 뒤,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을 목격했다.
베트남은 99일 동안 지역감염이 없었으나 지난 7월 다낭의 57세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7월 말이 되자 다낭은 새로운 코로나19 감염의 진앙지가 됐다. 팬데믹 발생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호주 또한 뉴사우스웨일스와 빅토리아 주 등에서 코로나19의 재발생을 목격했으며, 이들 주에는 다시 엄격한 봉쇄 조치가 내려졌다
출처 :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