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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역대 최악의 보건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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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곡 작성일 20-07-29 08:42 조회 1,869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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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두고 역대 최악의 국제 공중보건 사태라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총 6차례 선언했다"며 "이번이 가장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코로나19 이전에 두 차례의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 지카 바이러스와 폴리오, 그리고 돼지 독감 유행까지 총 5번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WHO에 따르면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1600만 명 발생했고 65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1월 30일, PHEIC를 선포했을 때 중국 밖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00명도 되지 않았고 사망자도 없었다"며 이후 "코로나19는 우리 세계를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총 확진자 수가 지난 6주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 가야 할 길이 굉장히 길고 힘들 것"이라고 당부했다.

WHO는 또한 이번 주 긴급위원회를 재소집해 코로나19 상황을 재점검한다고 밝혔다.

'여행규제'보단 '일상방역'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여행 규제가 장기 방역 조처가 될 수 없다며,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일상 방역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나라가 앞으로도 국경을 굳게 닫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경제 활동을 재개해 사람들도 일터로 돌아가고 무역도 다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는 코로나19 재확산을 경험하고 있는 국가들이 추가 봉쇄를 선택하는 것은 불가피할 수 있지만, 가능한 한 짧고 특정 지역을 정해 봉쇄하는 것을 조언했다.

출처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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