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켜놓고 업무하는 '워크 짐'...업무 향상에 도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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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한도전 작성일 20-08-15 08:43 조회 3,690회 댓글 1건본문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월요일, 서로 잘 모르는 12명이 줌(화상통화 프로그램)으로 모여들었다.
부엌, 연구실, 빈방, 정원 등 접속 공간은 물론, 호주와 미국, 싱가포르 등 사는 곳도 다양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이들은 하루를 막 시작한 듯 산뜻한 모습이었고, 어떤 이들은 어두 컴컴한 형광등 불빛 아래 있었다.
이 모임은 화상으로 진행되는 사교 모임이 아니었다. 창의성을 발휘하고 생산성을 얻기 위한 모임으로, '울트라 워킹' 사의 '워크 짐'이라는 프로젝트였다. 미국에 있는 이 회사는 업무와 휴식의 구조를 커뮤니티 방식으로 제공한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사람들은 원격 근무를 하면서, 업무에 집중하고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에 월 회원으로 가입하면, 각자 선택한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
일할 때는 카메라를 켜두고,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책임감을 발휘해야 한다.
여기에는 보통 휴식과 집중적으로 일하는 주기를 정해놓는 '포모도로 기법'이 사용된다. 집중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태 몰입감(flow state)', '무아지경의 몰입 상태(the zone)', '강렬한 몰입(deep work)' 등으로 불리는 극도의 몰입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이 기법의 목적이다.
워크 짐마다 생산성을 정점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이 있다.
'케이브데이'는 영감을 주는 대화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곁들인 뒤, 50분간 집중적으로 업무를 한다.
'포커스메이트'는 50분 동안 함께 일할 브래인스토밍 친구가 생기는 게 장점이다.
'울트라 워킹'은 회원들이 언제든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지속해서 돌아가는 줌 세션(업무 사이클) 스케줄을 공지해준다.
호주 동부 표준시로 매주 월요일 아침 주간 수업을 제공하는 '모멘텀 모닝스'도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 것도 있고, 월 50달러(약 5만 9300원)까지 비용을 내야 하는 것도 있다.
영국의 비즈니스 심리학자 펠리시티 리는 '워크 짐'에서 "카메라를 켜놓는다"는 규칙에 주목했다.
그는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 특정한 행동이 있으면, 업무의 성과도 올라갈 수 있다"며 "낯선 이가 지켜보면 집중력을 끌어올려서 생산성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의 유튜버 린디 보테스는 2020년 3월 포커스메이트에 가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4월 싱가포르가 폐쇄됐을 때, 포커스메이트의 덕을 봤다고 한다.
그는 "나는 혼자 살고 있다"며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업무 시간을 맞춰서 일하고, 그 과정에서 세계 각국의 새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즐거웠다"고 했다.
프리랜서나 프로젝트를 혼자서 끌어가는 사람들은 외롭게 업무를 해야 할 때가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도 이러한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테일러 제이콥슨은 2016년 포커스메이트를 공동 창업했다.
그는 자신이 재택근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친구와 스카이프로 연결해놓고 일을 했을 때,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제이콥슨은 "일하는 시간의 구조와 책임감, 동지애를 갖는 게 얼마나 가치있는지 알게 됐다"고 했다.
효과적인 업무 수행 주기를 위해서, 워크 짐은 회원들에게 일을 한 가지만 할 것을 권장한다.
모멘텀 모닝스의 설립자인 매들린 도어는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면 몰입도도 높아지고, 그 일을 끝냈을 때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호주의 심리학자 조지 몰로나스 역시 한 가지 일만 하는 것이 산만함을 줄여주고 아이디어가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가지 일만 하는 것은 스트레스와 이일 저일 오가야 한다는 심리적 피로감이 준다"며 "그렇게 아낀 에너지와 관심은 아이디어 창출에 쏟아부을 수 있다"고 했다.
2016년 11월 케이브데이가 뉴욕에서 공유오피스를 열었을 때 케이브데이에 가입한 앱 개발자 세자르 쿠리야마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보통은 우연히 경험하던 고도의 집중상태를 케이브데이에서 경험했어요. 평소에는 하던 일이 막히면, 소셜미디어를 확인하거나 점심 메뉴를 찾아보곤 했었죠. 하지만 케이브데이에서는 오직 '계속 집중'만 하게 됩니다."
일부 회원들은 너무 집중한 나머지 '집중 시간'이 넘어가도록 일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2019년 4월 울트라워킹에 가입한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의 수석 강사인 로스 바버는 "학술 연구나 글쓰기를 하면서 초집중 상태가 되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는 업무 사이클을 버리게 되었다"며 "하던 일을 멈추고 싶지 않아서 집중과 긴장 완화의 세션을 따르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나의 집중력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고, 월요일 아침 울트라워킹 세션에 참가했다. 30분씩 집중적으로 일하는 세션 몇 개에 참여했다.
나와 함께 하는 다른 참여자들은 팟캐스트를 하거나 박사논문을 쓰거나, 블로그 작성 또는 세금 신고 등을 했다. 각각의 세션의 진행자는 달랐지만, 진행 방식은 동일했다.
모든 업무 주기는 "사이클 온(Cycle on!)"이라는 전투적인 외침으로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28분이 되면 "2분 남았다"는 안내를 받았다.
업무 주기 사이에는 진행자가 동기나 생산성을 고취할 수 있는 내용의 강연을 했다.
예를 들면 30분 안에 완료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는 것이나 목표에 근접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 등의 내용이다.
회원들은 채팅창으로 생산성이나 아이디어를 끌어내 줄 문제들을 공유해 진행자의 도움을 받았다.
각각의 업무 주기마다 진행자들은 회원들이 하는 일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도록 이끌었다.
직접 체험해보니, 놀랍도록 이른 시간에 집중이 이루어졌다.
한 가지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나는 주중에 하기로 예정된 인터뷰의 자료 조사를 깊이 있게 할 수 있었다.
진행자가 "30분이 다 됐다"고 말했을 때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업무를 하면서 채팅창에 올라오는 동기 부여 메시지를 읽을 때면, 우리 모두가 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워크 짐을 이용해 생산성을 높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자신만의 집중 사이클을 만들거나 친구와 화상 연결을 하면서 일에 집중할 수도 있다. 집중할 시간과 그날 해야 할 일을 결정해서 생산성을 높여가는 게 중요하다.
'전략적 직관(Strategic Intuition: The Creative Spark in Human Achievement)'의 저자 윌리엄 듀건 컬럼비아 경영대학 교수는 "필수적으로 들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기부여용 대화나 강연은 방해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동기부여를 위한 대화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생각입니다.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 사이에는 마음을 비우고 쉬고 싶지, 또 다른 것으로 채우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듀건은 30분간 조용한 또는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집중하며 일한 뒤 휴식 시간에는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명상을 하는 것을 추천했다.
만약 다른 사람과 함께 하고 있다면, 마지막 집중 시간에는 어떤 문제든 토론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권했다.
그는 "말을 하면 더 깊이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시간에 일한다면, 아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성공률이 높다는 게 듀건의 생각이다.
"아는 사람들과 일할 때는 자신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죠. 서로 모를 때에는 그런 압박감이 없습니다."
심리학자 조지 멜로나스는 일을 잘 선택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
이러한 선택은 오직 스스로 하는 것이지, 진행자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는 "난관이 있으면 지루할 틈이 없지만, 너무 어려운 것을 선택하면 지레 겁을 먹게 된다"고 말했다.
"하려는 업무가 너무 복잡하지 않다면, 30분 안에 몰입 상태로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워크 짐을 선택하든 혼자 일하든, 고도로 집중된 상태에서 생산성 올리기는 누구나 훈련으로 얻을 수 있다.
케이브데이 공동 설립자인 제이크 카하나는 "일을 할 때, 충동과 싸우며 고도의 집중 상태를 유지하기는 근육과 같다"며 "훈련을 통해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BBC
부엌, 연구실, 빈방, 정원 등 접속 공간은 물론, 호주와 미국, 싱가포르 등 사는 곳도 다양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이들은 하루를 막 시작한 듯 산뜻한 모습이었고, 어떤 이들은 어두 컴컴한 형광등 불빛 아래 있었다.
이 모임은 화상으로 진행되는 사교 모임이 아니었다. 창의성을 발휘하고 생산성을 얻기 위한 모임으로, '울트라 워킹' 사의 '워크 짐'이라는 프로젝트였다. 미국에 있는 이 회사는 업무와 휴식의 구조를 커뮤니티 방식으로 제공한다.
이 방식을 활용하면 사람들은 원격 근무를 하면서, 업무에 집중하고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에 월 회원으로 가입하면, 각자 선택한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
일할 때는 카메라를 켜두고,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책임감을 발휘해야 한다.
여기에는 보통 휴식과 집중적으로 일하는 주기를 정해놓는 '포모도로 기법'이 사용된다. 집중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태 몰입감(flow state)', '무아지경의 몰입 상태(the zone)', '강렬한 몰입(deep work)' 등으로 불리는 극도의 몰입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 이 기법의 목적이다.
워크 짐마다 생산성을 정점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이 있다.
'케이브데이'는 영감을 주는 대화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곁들인 뒤, 50분간 집중적으로 업무를 한다.
'포커스메이트'는 50분 동안 함께 일할 브래인스토밍 친구가 생기는 게 장점이다.
'울트라 워킹'은 회원들이 언제든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지속해서 돌아가는 줌 세션(업무 사이클) 스케줄을 공지해준다.
호주 동부 표준시로 매주 월요일 아침 주간 수업을 제공하는 '모멘텀 모닝스'도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한 것도 있고, 월 50달러(약 5만 9300원)까지 비용을 내야 하는 것도 있다.
영국의 비즈니스 심리학자 펠리시티 리는 '워크 짐'에서 "카메라를 켜놓는다"는 규칙에 주목했다.
그는 "책임감을 갖고 임하는 특정한 행동이 있으면, 업무의 성과도 올라갈 수 있다"며 "낯선 이가 지켜보면 집중력을 끌어올려서 생산성이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의 유튜버 린디 보테스는 2020년 3월 포커스메이트에 가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4월 싱가포르가 폐쇄됐을 때, 포커스메이트의 덕을 봤다고 한다.
그는 "나는 혼자 살고 있다"며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업무 시간을 맞춰서 일하고, 그 과정에서 세계 각국의 새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즐거웠다"고 했다.
프리랜서나 프로젝트를 혼자서 끌어가는 사람들은 외롭게 업무를 해야 할 때가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도 이러한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테일러 제이콥슨은 2016년 포커스메이트를 공동 창업했다.
그는 자신이 재택근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친구와 스카이프로 연결해놓고 일을 했을 때, 생산성이 올라가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제이콥슨은 "일하는 시간의 구조와 책임감, 동지애를 갖는 게 얼마나 가치있는지 알게 됐다"고 했다.
효과적인 업무 수행 주기를 위해서, 워크 짐은 회원들에게 일을 한 가지만 할 것을 권장한다.
모멘텀 모닝스의 설립자인 매들린 도어는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하면 몰입도도 높아지고, 그 일을 끝냈을 때 성취감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호주의 심리학자 조지 몰로나스 역시 한 가지 일만 하는 것이 산만함을 줄여주고 아이디어가 나올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가지 일만 하는 것은 스트레스와 이일 저일 오가야 한다는 심리적 피로감이 준다"며 "그렇게 아낀 에너지와 관심은 아이디어 창출에 쏟아부을 수 있다"고 했다.
2016년 11월 케이브데이가 뉴욕에서 공유오피스를 열었을 때 케이브데이에 가입한 앱 개발자 세자르 쿠리야마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보통은 우연히 경험하던 고도의 집중상태를 케이브데이에서 경험했어요. 평소에는 하던 일이 막히면, 소셜미디어를 확인하거나 점심 메뉴를 찾아보곤 했었죠. 하지만 케이브데이에서는 오직 '계속 집중'만 하게 됩니다."
일부 회원들은 너무 집중한 나머지 '집중 시간'이 넘어가도록 일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2019년 4월 울트라워킹에 가입한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의 수석 강사인 로스 바버는 "학술 연구나 글쓰기를 하면서 초집중 상태가 되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는 업무 사이클을 버리게 되었다"며 "하던 일을 멈추고 싶지 않아서 집중과 긴장 완화의 세션을 따르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나의 집중력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고, 월요일 아침 울트라워킹 세션에 참가했다. 30분씩 집중적으로 일하는 세션 몇 개에 참여했다.
나와 함께 하는 다른 참여자들은 팟캐스트를 하거나 박사논문을 쓰거나, 블로그 작성 또는 세금 신고 등을 했다. 각각의 세션의 진행자는 달랐지만, 진행 방식은 동일했다.
모든 업무 주기는 "사이클 온(Cycle on!)"이라는 전투적인 외침으로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28분이 되면 "2분 남았다"는 안내를 받았다.
업무 주기 사이에는 진행자가 동기나 생산성을 고취할 수 있는 내용의 강연을 했다.
예를 들면 30분 안에 완료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는 것이나 목표에 근접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 등의 내용이다.
회원들은 채팅창으로 생산성이나 아이디어를 끌어내 줄 문제들을 공유해 진행자의 도움을 받았다.
각각의 업무 주기마다 진행자들은 회원들이 하는 일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도록 이끌었다.
직접 체험해보니, 놀랍도록 이른 시간에 집중이 이루어졌다.
한 가지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나는 주중에 하기로 예정된 인터뷰의 자료 조사를 깊이 있게 할 수 있었다.
진행자가 "30분이 다 됐다"고 말했을 때는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업무를 하면서 채팅창에 올라오는 동기 부여 메시지를 읽을 때면, 우리 모두가 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워크 짐을 이용해 생산성을 높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자신만의 집중 사이클을 만들거나 친구와 화상 연결을 하면서 일에 집중할 수도 있다. 집중할 시간과 그날 해야 할 일을 결정해서 생산성을 높여가는 게 중요하다.
'전략적 직관(Strategic Intuition: The Creative Spark in Human Achievement)'의 저자 윌리엄 듀건 컬럼비아 경영대학 교수는 "필수적으로 들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동기부여용 대화나 강연은 방해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동기부여를 위한 대화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생각입니다. 업무에 집중하는 시간 사이에는 마음을 비우고 쉬고 싶지, 또 다른 것으로 채우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듀건은 30분간 조용한 또는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집중하며 일한 뒤 휴식 시간에는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명상을 하는 것을 추천했다.
만약 다른 사람과 함께 하고 있다면, 마지막 집중 시간에는 어떤 문제든 토론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권했다.
그는 "말을 하면 더 깊이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시간에 일한다면, 아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성공률이 높다는 게 듀건의 생각이다.
"아는 사람들과 일할 때는 자신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죠. 서로 모를 때에는 그런 압박감이 없습니다."
심리학자 조지 멜로나스는 일을 잘 선택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말했다.
이러한 선택은 오직 스스로 하는 것이지, 진행자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는 "난관이 있으면 지루할 틈이 없지만, 너무 어려운 것을 선택하면 지레 겁을 먹게 된다"고 말했다.
"하려는 업무가 너무 복잡하지 않다면, 30분 안에 몰입 상태로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워크 짐을 선택하든 혼자 일하든, 고도로 집중된 상태에서 생산성 올리기는 누구나 훈련으로 얻을 수 있다.
케이브데이 공동 설립자인 제이크 카하나는 "일을 할 때, 충동과 싸우며 고도의 집중 상태를 유지하기는 근육과 같다"며 "훈련을 통해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