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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잘못된 길’ 가는 프랑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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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곡 작성일 20-08-13 08:03 조회 2,18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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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24시간 동안 거의 배로 늘어난 가운데 장 카스텍스 총리는 프랑스가 지난 2주간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고 경고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지난 10일 1397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건수를 발표했다. 14명이 사망했다.

5000명 이상의 모임 금지 조치는 10월 30일까지 연장됐다.

카스텍스 총리는 또한 지역 당국에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을 연장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몽펠리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코로나19 전염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하루 1000명가량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던 3주 전에 비해 지금은 2000명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스텍스 총리는 "3주 전에는 매일 5건의 집단감염이 발견된 반면 현재는 매일 25건의 집단감염이 발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전국적으로 대중교통이나 상점, 정부 건물 등의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의무다.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은 지역 당국에 있으며, 일부 지역 정부에선 실외 공간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미 3만 명 이상이 프랑스에서 코로나19로 숨졌다. 프랑스는 지난 3월과 4월 상당한 규모의 전염 확산을 겪었다.

보건부는 10일 이후 14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사망자 수는 세계 7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브라질처럼 이미 국내에서 10만 명 이상이 사망한 곳보다는 훨씬 적은 편이다.

전국적인 봉쇄령이 내려진 이후 5월과 6월 사이에 프랑스의 방역 조치는 완화됐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외국인의 방문도 허용됐다.

콘서트나 스포츠 행사와 같은 5000명 이상이 모이는 대중 회합도 8월말부터 재개될 예정이었으나, 카스테 장관은 이 금지 조치를 10월 30일까지 연장했다.

지난 주말 프랑스 남부의 로잔에서는 1만 명 넘는 사람들이 불법 파티에 참가했다.

카스텍스 총리는 사람들이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프랑스가 “통제가 어려운 감염병의 재개가 발생할 높은 위험”에 노출된다고 말했다.

출처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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