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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퇴출 위치’ 틱톡 인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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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한도전 작성일 20-08-03 09:29 조회 1,98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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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에서 퇴출 당할 위기에 처한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의 인기 앱 '틱톡'에 대한 인수 대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대통령의 우려를 해소하는 것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다음달 15일까지 인수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틱톡의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법인을 인수하고, 이 지역의 앱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혀왔다.

월스트리트지는 MS의 틱톡 인수가 MS의 SNS 시장 영향력을 크게 증폭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틱톡 미국 법인의 가치는 17조원에서 35조원 사이로 여겨진다.

파이낸셜타임즈지는 바이트댄스 임원 중 몇몇은 트럼프의 발언이 MS에 더 나은 협상 고지를 주려는 전략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틱톡 측은 MS와의 협상에 대해 밝히기를 거부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소프트웨어 업체와 관련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을 미국에서 금지하겠다고 밝힌 후 나왔다.

미국에서 중국의 SNS 앱인 틱톡을 둘러싼 안보 우려가 나온 지는 오래다. 중국 정부가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개인정보 유출할 수 있다는 의혹 때문이다.

틱톡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해왔다.

폼페이오 장관은 2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중국 공산당과 연결된 소프트웨어가 시사하는 안보 위협"에 대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서비스하는 “수많은" 기업이 중국 정부에 주소, 휴대전화 번호, 얼굴 인식 정보 등을 내어주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바로 잡을 겁니다.”

틱톡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만 월 최대 8000만 명이 이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조처를 내리면, 바이트댄스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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