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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the UK

2025년 12월 2일 주요 영국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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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돕는자 작성일 25-12-02 07:19 조회 4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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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OBR) 수장 사임 — 예산 사전 유출 논란
국가 재정 감시기관인 OBR의 수장이었던 Richard Hughes가, 예산 보고서가 공식 발표 전에 유출된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임을 발표했다. 예산 유출은 기관의 시스템 결함과 리더십 실패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으며, 이는 OBR 출범 이래 가장 심각한 평판 훼손 사태로 평가되고 있다. 이 사건은 시장 불안을 키웠고, 공공 재정 감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제도 보완 요구가 커지고 있다.


• 민간 부문 경기 전망 급격 악화 — Confederation of British Industry(CBI) 조사
영국 민간 부문의 경기 전망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최근 CBI 조사에서 향후 몇 달간 기업 활동과 투자, 채용 모두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왔고, 특히 소비자 지출 위축과 세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기업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투자와 채용 계획을 보류하거나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소매 물가 상승 둔화 — 단기 안도 vs. 내년 물가 불확실성
11월 기준 소매 물가 상승률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소비재 및 식료품 가격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고, 작년 대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임금 인상과 세금 인상, 기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2026년에는 다시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경고도 함께 나왔다. 소비자 심리가 여전히 약하고, 지출 여력이 크지 않다는 점이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 BBC 재정 위기 — 수익 구조 재편 압박
국영 방송 BBC가 재정적 압박에 직면하면서, 향후 자금 조달 방안으로 구조 축소를 포함한 여러 옵션이 거론되고 있다. 예산 긴축과 시청률 감소, 공공 자금 의존 구조 등으로 인해, BBC는 지금이 근본적인 운영 방식과 재원 구조를 재검토할 ‘위기 국면’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는 영국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운영 지속성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 이민 정책 강화 — 항구에서 불법 이민자 몸수색 허용
정부는 불법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항구에서 불법 이민자가 탑승한 의심 선박 승객들을 대상으로 의복, 장갑, 심지어 입 안(입속) 검사까지 허용하는 새 규정을 도입했다. 이는 밀입국 조직의 이동 경로를 차단하고 핸드폰•심카드 등을 압수해 조직망을 근절하겠다는 취지지만, 인권 단체들은 “인간 존엄성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 조치는 국민 불안과 정치적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 Keir Starmer 총리의 대중•외교 메시지 — 예산 방어와 중국에 대한 입장
스타머 총리는 최근 예산에 대해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며, 지금이 영국의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중국을 향해 안보 위협을 경계하면서도 비즈니스 협력을 유지하겠다는 균형 있는 접근을 시사했다. “성장 + 안정 + 실용 외교”라는 새 정부의 기조를 다시 한번 내세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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