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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억만장자 브랜슨 버진갤럭틱 회장, 11일 오전 첫 우주관광 비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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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소식 작성일 21-07-11 08:03 조회 1,930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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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이 11일 오전 첫 우주관광을 떠난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밝힌 우주관광 일시인 20일보다 9일 빨리 우주비행에 나선다.

브랜슨 회장이 설립한 민간우주기업 버진갤럭틱은 11일 브랜슨 회장을 포함한 승객 4명과 조종사 2명이 탑승해 우주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버진갤럭틱은 이날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 포트 아메리카 발사장에서 모선인 ‘VMS이브’를 발사한다. 모선 안에는 우주비행선 ‘유니티2’가 실린다. VMS이브는 140피트(약 43m) 길이의 날개 아래쪽에 4개의 제트 엔진이 달린 트윈 동체 디자인을 갖고 있다. 약 1시간 동안 유니티2를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유니티2는 15km 고도에서 로켓엔진을 분사하며 모선에서 분리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 대기의 끝 지점으로 간주하는 고도 50마일(약 80km) 이상인 90km까지 도달한 뒤 약 4분간 무중력 체험을 하고 귀환한다.

버진갤럭틱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민간우주기업 블루오리진과 함께 우주관광 비즈니스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들은 2000년대 초 기업을 설립하고 우주관광 분야 개발을 주도했다.

버진갤럭틱의 도전은 2014년 테스트 비행에서 조종사가 사망한 추락 사건을 겪으며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지난 5월 22일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우주관광과 동일한 방식으로 비행이 진행됐고 11일 비행은 처음으로 탑승 인원 정원을 채운 시험 비행에 나선다.

하지만 버진갤럭틱은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포함해 약 600명이 넘는 우주관광 상품 예약이 이뤄졌으며 대략 8000만달러(약 932억원)의 예약금이 모였고 예상 매출이 1억2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슨 회장을 비롯한 탑승 우주인 6명은 고도 80km 이상에서 미세 중력을 경험하고 지구를 직접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전체 여행에는 약 2시간 미만이 소요될 예정이다.

버진갤럭틱은 2022년 상업 우주관광 서비스를 진행하기 전 2차례 추가 테스트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2023년 연간 100차례 우주관광 비행을 운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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