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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안 걸리는 '슈퍼 면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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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무한도전 작성일 22-04-05 10:09 조회 1,31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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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건강한 젊은층 36 명에게 고의로 코로나바이러스를 주입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일(현지시간) CNN 은 전날 네이처 메디신지에 발표된 크리스토퍼 치우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앞서 크리스토퍼 치우 교수는 18 세 ~30 세 사이의 신체 건강한 자원봉사자 36 명에게 고의로 코로나바이러스를 주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36 명 중 18 명만 코로나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2명은 무증상이었으며 16 명은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등 가벼운 증상만 보였다. 다만 감염자 중 83 %는 후각을 잃었다.
또 9명은 전혀 냄새를 맡을 수 없었다. 1명은 연구가 끝나고 6개월이 지나도 후각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당시 바이러스는 목구멍에서 40 시간 이후, 코에서는 58 시간이 지나서야 검출됐다.
참가자 중 폐에 이상이 생긴 경우는 없었다. 크리스토퍼 치우 교수는 "참가자들이 젊고 건강했으며 소량의 바이러스를 접종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의 전염 속도, 잠복 기간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확진자가 재채기했을 때 나온 작은 침 한 방울로도 전염할 수 있었다.
잠복기는 짧았다. 참가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주입 이틀 후부터 바이러스를 배출했다. 평균적으로 실험 참가자들은 6일간 바이러스를 배출했는데, 그중 한 명은 12 일 동안 바이러스를 내뿜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코보다 목에서 더 빨리 검출됐다. 연구에 따르면 목구멍 뒤쪽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주입한 지 40 시간 만에 검출됐다. 코에서 검출되는 데는 58 시간이 걸렸다.
크리스토퍼 치우 교수는 "실험 참가자의 절반은 똑같은 양의 바이러스를 투여받았음에도,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고 항체도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향후에도 미확진자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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