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비상' 스페인·포르투갈 폭염에 사망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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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돕는자 작성일 22-07-17 07:45 조회 1,231회 댓글 0건본문
남서부 유럽을 중심으로 곳곳이 폭염과 산불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최고 기온이 47도까지 치솟았으며 프랑스와 스페인, 그리스 등에선 산불로 수천 명이 대피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산불까지 연이어 발생하면서 각국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영국은 사상 처음으로 '4단계' 폭염 최고 경보를 발령했다.
최근 산불이 발생한 프랑스 지롱드 지역의 피해 규모는 전날 7300헥타르(ha)에 이어 이날 1만ha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까지 1만4000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고, 1200명이 넘는 소방관이 산불 진화에 나섰다고 해당 지역 당국은 밝혔다.
스페인의 경우 최고 섭씨 45.7도에 달하면서 지난해 8월 사상 최고치인 47.4도를 위협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포르투갈에서도 지난 7∼13일 238명의 초과 사망을 기록했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다. 초과 사망은 특정 시기에 통상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망 건수를 넘어선 추가 사망을 말한다.
영국 기상청은 또 오는 17일부터 35도를 넘어, 역대 최고치였던 38.7도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18일과 19일 일부 지역은 기온이 40도에 도달해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관측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산불까지 연이어 발생하면서 각국은 긴급 대응에 나섰다. 영국은 사상 처음으로 '4단계' 폭염 최고 경보를 발령했다.
최근 산불이 발생한 프랑스 지롱드 지역의 피해 규모는 전날 7300헥타르(ha)에 이어 이날 1만ha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까지 1만4000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고, 1200명이 넘는 소방관이 산불 진화에 나섰다고 해당 지역 당국은 밝혔다.
스페인의 경우 최고 섭씨 45.7도에 달하면서 지난해 8월 사상 최고치인 47.4도를 위협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포르투갈에서도 지난 7∼13일 238명의 초과 사망을 기록했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다. 초과 사망은 특정 시기에 통상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망 건수를 넘어선 추가 사망을 말한다.
영국 기상청은 또 오는 17일부터 35도를 넘어, 역대 최고치였던 38.7도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18일과 19일 일부 지역은 기온이 40도에 도달해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