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9일 기준으로 영국 언론에서 주목받는 주요 뉴스들 > Life in the UK

•  재무장관 리브스, 예산 감시기관 연 1회 완전 평가 요청
재무장관 레이첼 리브스는 정부의 재정 계획을 검토하는 예산 감시기관(Office for Budget Responsibility, OBR)이 현재 연 2회 수행하는 전면 평가를 연 1회로 축소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그녀는 이 조치가 기업과 가계의 정책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  청년보장제도(Youth Guarantee) 발표 및 장기 실업 해소 계획
리브스는 노동당 연례 대회 자리에서 “청년보장 제도”를 발표하였다.
이 제도는 현재 교육이나 직업 활동을 하지 않는 18~24세 청년들에게 직업 훈련 및 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기 실업 문제를 타파하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다만, 그녀는 향후 세금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으며, 정부의 재정 건전성 유지 의지를 함께 강조하였다.

•  스타머, 당내 결속 촉구하며 개혁 정당과의 경쟁 강조
키어 스타머는 노동당 대회 연설에서 당 내부 갈등을 멈추고 단합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그는 최근 여론 조사에서 힘을 얻고 있는 리포름 UK를 겨냥해 이 정당의 이민 정책을 “인종차별적”이라고 비판하며, 리포름 UK와의 경쟁은 “국가의 운명을 건 싸움”이라고 규정하였다.

•  이민 체류 허가 조건 강화 계획 발표
UK 내 이민자들이 영구 체류권을 신청하려면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새로운 정책이 발표될 전망이다.
제시된 조건에는 고용 상태 유지, 복지 수급 제한, 범죄 이력 없음, 지역사회 봉사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현재의 무기한 거주권(indefinite leave to remain) 제도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

•  차세대 항공 기술 분야에 440만 파운드 정부 보조금 지원
영국 정부는 혁신적인 항공 기술 개발 기업들에 440만 파운드를 투자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보조금은 무인 항공기(drones), 수직 이착륙 기술, 무배출 항공기 개발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 조치를 통해 항공 및 운송 분야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고급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  아동 사망 사고 — 영국 입국 시도 중 소형 보트에서 추락
프랑스 북부 해안에서 소형 보트로 영국으로 이동하려던 중 10대 어린이가 바닷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이 사고는 과밀 탑승 선박에서 낙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동행 인원 48명 정도가 구조되었다.
이 같은 비극은 잉글랜드-프랑스 간 불법 이민 문제의 위험성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  종교계 인사 변화 예고 — 켄터베리 대주교 차기 후보 주목
켄터베리 대주교 후임 인선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전망이 언론에 제기되었다.
영국성직자추천위원회(Crown Nominations Commission)가 9월 내 결정을 내리기로 약속했으며, 이번엔 여성 후보가 최초로 대주교에 임명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주요 후보군에는 글로스터(Gloucester) 주교가 포함되어 있으며, 보존 전문가와 종교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전통과 변화 사이의 균형이 중요한 변수로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