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벤(Big Ben)에 켜지는 등(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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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quash 작성일 21-12-12 08:39 조회 890회 댓글 0건본문
흔히 빅벤(Big Ben)이라 불리는 엘리자베스 타워는 영국, 특히 런던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안타깝게도 빅벤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보수공사 중에 있어 현재는 유명한 대형시계를 포함한 타워의 화려한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다. 전면적인 보수공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영국 의회가 야간에 회의를 계속하고 있을 때에는 타워 꼭대기 첨탑 바로 아래에 여전히 등(燈)이 켜진다. 바로 에어턴 등(Ayrton Light)이다. 종종 의회가 가지는 중요성과 국민들의 신뢰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밤늦게까지 불이 밝혀진 의회를 보면서 영국 국민들은 안심하게 된다는 말을 하곤 한다. 에어턴 등의 불빛을 말하는 것이다.
에어턴 등은 1885년 빅토리아 여왕의 요청으로 설치되었는데, 일몰 후 의회가 회의를 계속하고 있는지 버킹엄 궁에서 알 수 있도록 의회에서 가장 높은 빅벤 꼭대기에 등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당시 국가시설 담당 장관으로 등의 설치를 총괄했던 액튼 스미 에어턴(Acton Smee Ayrton)의 이름을 땄다.
에어턴 등은 1885년 빅토리아 여왕의 요청으로 설치되었는데, 일몰 후 의회가 회의를 계속하고 있는지 버킹엄 궁에서 알 수 있도록 의회에서 가장 높은 빅벤 꼭대기에 등을 설치했다는 것이다. 당시 국가시설 담당 장관으로 등의 설치를 총괄했던 액튼 스미 에어턴(Acton Smee Ayrton)의 이름을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