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먹거리] 다양한 종류의 페이스트리와 신선한 샌드위치를 파는 영국의 체인 음식점, Greggs > 여행 · 맛집

영국에 사는 이들, 혹은 영국에 와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영국의 체인 음식점인 'Greggs'를 지나쳐보았을 것이다. Greggs는 고소한 페이스트리들과 달달한 도넛, 그리고 신선한 샌드위치와 커피를 판매하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찾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Sausage Roll'로, 한국에 주로 있는 '비엔나 소시지'와는 많이 다른, 고기로 만든 묵직한 소세지를 페이스트리로 감싸고 있는 음식인데, 한국에서 많이 알려진 음식은 아니지만 영국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다. 특히 Greggs의 비건 소세지롤은 실제로 고기가 들어가 있지 않음에도 오리지널 소세지롤과 맛의 차이가 거의 없어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물가가 높은 영국 런던에서 저렴하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이며, 여러가지 종류의 페이스트리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샌드위치의 경우, 콜드 샌드위치와 핫(뜨겁다는 의미) 샌드위치 두 종류가 있는데, 핫 샌드위치를 선택하면 계산할 때 데워 준다. 또 파스타 샐러드와 같은 샐러드도 있으며, 그 외에도 치킨 텐더나 웨지감자, 그리고 감자칩같은 작은 간식거리들도 판매한다.

아침에는 'Breakfast Roll' 형태로 많이 판매하는데, 맥도날드에 있는 '맥모닝' 같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음식은 Hot Steak and Chesse baguette인데, 살짝 매콤한 소스와 부드러운 소고기, 그리고 치즈가 아주 맛있다. 대표메뉴인 Sausage Roll도 추천.

영국에 와서 현지인들이 주로 어떤 음식을 먹는 지 궁금하거나 조금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을 때, 또 저렴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Greggs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