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리페 여행 후기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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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지 작성일 24-01-14 21:36 조회 932회 댓글 0건본문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여행 후기
여행 일자: 2024년 1월 5일 ~ 2024년 1월 9일
✈️ Easy Jet 이용
출발 (1월 5일): Gatwick North Terminal (13:30) -> Tenerife South Terminal (18:00)
도착 (1월 9일): Tenerife South Terminal (19:00) -> Gatwick North Terminal (23:25)
-> Easy Jet 비행기 좌석은 기본적으로 랜덤. 갈 때는 일행이 다 떨어져서 앉아갔는데, 올 때는 미리 체크인을 해서인지 비상구 쪽 넓은 좌석에 붙어서 갈 수 있었다.
-> 올 때 갈 때 모두 터뷸런스는 심하지 않았음. (예민한 사람은 https://turbli.com/ 검색 추천! 올 때 갈 때 모두 light로 나왔는데 편안한 비행이었음.)
Hotel Atlanitic El Tope (4성급 호텔)
룸 컨디션 양호. 일행 중 새벽에 닭 우는 소리 때문에 잠을 설친 인원이 있음.
욕실이 깨끗하나 샴푸/바디워시 겸용 액체비누만 비치되어있음. (심지어 핸드워시도 없고 대신 세면대 옆에도 같은 샴푸/바디워시 겸용 액체비누만 제공)
직원들이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는 않는 것 같음 - 첫날 방에 커피포트가 없어서 요청했는데 3번이나 전화 통화를 다른 사람과 하고 나서 겨우 받았음. (커피포트가 유료라는 후기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었음)
조식에 있을 건 다 있음. 일행 중 생일자가 있었는데 방에 와보니 생일 축하한다며 샴페인 서비스로 제공.
테네리페 섬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들었긴 한데, 주차 공간이 여의치 않아 호텔 주변 동네 거리에 차를 세워야하는 경우가 많음.
렌트카는 네이버 후기 참고 후 CI Car이용 - 가격도 서비스도 매우 만족스러웠음.
일정:
1월 5일 도착후 렌트카 수령, 호텔 주변 리들에 들려 생수, 간식거리 등 구입, 체크인 후 간단한 저녁, 짐정리 및 취침.
1월 6일 테이데 국립 공원 (Teide National Park), 가라치코 마을 (Garachico)
- 호텔에서 차로 테이데 국립 공원 갈 때 해발 높이에 따라 자연 환경 변화가 놀랍고, 중간에 사람들 많이 서 있는 곳에 정차해서 사진 찍으면서 올라가니 좋았다. 다만,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하는 등 (어떤 직원이 우리를 보고 여기는 중국이 아니라고 소리를 쳤음...) 전체적으로 불친절해서 좀 아쉬웠고, 고산병 비슷하게 힘들어하는 일행도 있었다.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본 사람들 옷차림은 겨울 옷차림이었고, 추웠다.
- 테이데에서 가라치코로 가는 길은 걱정과 달리 그렇게 험하지 않았고, 가라치코에서 호텔 오는 길도 똑같이 별로 험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윤식당을 안 봐서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가라치코에서 따뜻한 바다도 보고, 알록달록 색을 칠한 집들을 구경하며 마을 돌아보는 재미가 생각보다 있었다.
- 가라치코 식당 추천: El Caletón Restaurante Chill Out
천연수영장으로 유명한 el caleton 바로 앞에 위치한 식당으로 100% 야외 식사. 직원들이 친절하고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예쁘고 맛도 괜찮다. 셰프 스페셜 오징어 파스타는 면 대신 길쭉한 오징어로 만들었는데 맛있고 신선했다. 가라치코 맛집 쳐보니 대부분 피자집이 나오던데.. 그래도 스페인에 왔으니 스페인 음식을 먹고 싶고 바다 보며 좀 여유롭게 맛있는 음식 먹고 싶다면 추천!
1월 7일 시암 파크 (Siam Park), 시암몰 (Siam Mall)
- 시암파크 꿀팁:
1. 지도 보면 옷걸이 마크가 있는 곳이 딱 한 곳있는데, 거기가 샤워시설이 있는 곳이다. 그 주변에 라커를 이용하면 나중에 샤워하고 나올 때 편하다. 샤워시설은 한국 워터파크처럼 좋지는 않고, 화장실 칸막이에 누르면 물 떨어지는 샤워기 설치되어있다. 샴푸 바디워시 등은 챙겨가야한다.
2. 유수풀 (mai thai river) 거의 마지막 즈음 갈라지는 길이 나오는데, 왼쪽 길로 가면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아쿠아리움 구경을 할 수 있다.
3. 아쿠아슈즈는 €10정도에 판매하고 있었다. 네이버 후기에서 하도 비싸다해서 sportsdirect에서 사가지고 갔는데 솔직히 그렇게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진 않는듯. 겨울이라 바닥이 그렇게 뜨겁지는 않아서 바닥에 맨발로 걷는 사람도 꽤 있었는데 가끔 미끄럼 방지처리 된 바닥이 따가울 수 있으니 아쿠아슈즈 착용은 추천.
- 전체적으로 워터슬라이드 난이도가 무난한 편이고 다양해서 거의 문 닫을 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아이들을 위한 워터슬라이드도 많아서 여러모로 추천!
- 시암몰이 바로 옆에 있는데, 워터파크에서 놀고 난 후 자라 등 쇼핑할 수 있어 좋았다. HiperDino라는 테네리페의 테스코 비슷한 마트도 있었다. 세일 기간이라 계산줄이 많이 길긴 했지만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간단하게 구경하기 괜찮았다.
1월 8일 라 라구나 마을 (La Laguna), 산타크루즈 데 테네리페 (Santa Cruz de Tenerife)
- 구시가지인 라 라구나 마을과 신 시가지인 산타크루즈 데 테네리페 방문했는데 솔직히 가라치코보다는 감동이 조금 덜했다. 그래도 구석구석 가게들 구경했다.
1월 9일 푸에르토 데 라 크루즈 (Puerto De La Cruz)
- 호텔 동네인 푸에르토 데 라 크루즈 구경. 검은 모래 해변에서 산책하고 바다 옆에 있는 식당에서 바라퀴토 (테네리페 커피 - 연유 + 커피)를 마셨다.
- 푸에르토 데 라 크루즈와 공항 사이 식당 추천: Cofradia Las Aguas Restaurante
보통 인당 20유로 이상은 드는 빠에야 가격이 16유로 정도로 저렴하고 바다 바로 옆에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다양하고 저렴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직원들도 친절하다.
총평: 전체적으로 테네리페 사람들은 여유가 있고 친절한 편이다.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고 1월임에도 워터파크에서 잘 즐기고 올 수 있을만큼 날씨가 좋았다. 왜 유럽의 하와이라고 하는 지 알 것 같았다. 겨울에 따뜻한 햇살을 찾으러 많이들 가는 것 같고, 특히 영국인들과 독일인들이 많았다. 백인이 대부분이고 나머지 인종은 보기 드물다. 비슷하게 휴양 목적으로 방문했던 곳이 몰타였는데, 몰타보다 훨씬 할 것도 다양하고 날씨도 따뜻해서 아마 다시 휴양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갈 것 같다.
많은 후기에서 테네리페가 감자가 맛있다고 하던데, 사실 영국 감자에 비해서 맛있는 건 잘 모르겠다. 대신, 바나나와 환타를 추천한다. 쫀득쫀득 달달한 바나나가 차원이 다르고 환타도 영국보다 설탕량은 비슷한데 오렌지 함량이 높다고 한다.
여행 일자: 2024년 1월 5일 ~ 2024년 1월 9일
✈️ Easy Jet 이용
출발 (1월 5일): Gatwick North Terminal (13:30) -> Tenerife South Terminal (18:00)
도착 (1월 9일): Tenerife South Terminal (19:00) -> Gatwick North Terminal (23:25)
-> Easy Jet 비행기 좌석은 기본적으로 랜덤. 갈 때는 일행이 다 떨어져서 앉아갔는데, 올 때는 미리 체크인을 해서인지 비상구 쪽 넓은 좌석에 붙어서 갈 수 있었다.
-> 올 때 갈 때 모두 터뷸런스는 심하지 않았음. (예민한 사람은 https://turbli.com/ 검색 추천! 올 때 갈 때 모두 light로 나왔는데 편안한 비행이었음.)
Hotel Atlanitic El Tope (4성급 호텔)
룸 컨디션 양호. 일행 중 새벽에 닭 우는 소리 때문에 잠을 설친 인원이 있음.
욕실이 깨끗하나 샴푸/바디워시 겸용 액체비누만 비치되어있음. (심지어 핸드워시도 없고 대신 세면대 옆에도 같은 샴푸/바디워시 겸용 액체비누만 제공)
직원들이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는 않는 것 같음 - 첫날 방에 커피포트가 없어서 요청했는데 3번이나 전화 통화를 다른 사람과 하고 나서 겨우 받았음. (커피포트가 유료라는 후기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그건 아니었음)
조식에 있을 건 다 있음. 일행 중 생일자가 있었는데 방에 와보니 생일 축하한다며 샴페인 서비스로 제공.
테네리페 섬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들었긴 한데, 주차 공간이 여의치 않아 호텔 주변 동네 거리에 차를 세워야하는 경우가 많음.
렌트카는 네이버 후기 참고 후 CI Car이용 - 가격도 서비스도 매우 만족스러웠음.
일정:
1월 5일 도착후 렌트카 수령, 호텔 주변 리들에 들려 생수, 간식거리 등 구입, 체크인 후 간단한 저녁, 짐정리 및 취침.
1월 6일 테이데 국립 공원 (Teide National Park), 가라치코 마을 (Garachico)
- 호텔에서 차로 테이데 국립 공원 갈 때 해발 높이에 따라 자연 환경 변화가 놀랍고, 중간에 사람들 많이 서 있는 곳에 정차해서 사진 찍으면서 올라가니 좋았다. 다만,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하는 등 (어떤 직원이 우리를 보고 여기는 중국이 아니라고 소리를 쳤음...) 전체적으로 불친절해서 좀 아쉬웠고, 고산병 비슷하게 힘들어하는 일행도 있었다.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본 사람들 옷차림은 겨울 옷차림이었고, 추웠다.
- 테이데에서 가라치코로 가는 길은 걱정과 달리 그렇게 험하지 않았고, 가라치코에서 호텔 오는 길도 똑같이 별로 험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윤식당을 안 봐서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가라치코에서 따뜻한 바다도 보고, 알록달록 색을 칠한 집들을 구경하며 마을 돌아보는 재미가 생각보다 있었다.
- 가라치코 식당 추천: El Caletón Restaurante Chill Out
천연수영장으로 유명한 el caleton 바로 앞에 위치한 식당으로 100% 야외 식사. 직원들이 친절하고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예쁘고 맛도 괜찮다. 셰프 스페셜 오징어 파스타는 면 대신 길쭉한 오징어로 만들었는데 맛있고 신선했다. 가라치코 맛집 쳐보니 대부분 피자집이 나오던데.. 그래도 스페인에 왔으니 스페인 음식을 먹고 싶고 바다 보며 좀 여유롭게 맛있는 음식 먹고 싶다면 추천!
1월 7일 시암 파크 (Siam Park), 시암몰 (Siam Mall)
- 시암파크 꿀팁:
1. 지도 보면 옷걸이 마크가 있는 곳이 딱 한 곳있는데, 거기가 샤워시설이 있는 곳이다. 그 주변에 라커를 이용하면 나중에 샤워하고 나올 때 편하다. 샤워시설은 한국 워터파크처럼 좋지는 않고, 화장실 칸막이에 누르면 물 떨어지는 샤워기 설치되어있다. 샴푸 바디워시 등은 챙겨가야한다.
2. 유수풀 (mai thai river) 거의 마지막 즈음 갈라지는 길이 나오는데, 왼쪽 길로 가면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아쿠아리움 구경을 할 수 있다.
3. 아쿠아슈즈는 €10정도에 판매하고 있었다. 네이버 후기에서 하도 비싸다해서 sportsdirect에서 사가지고 갔는데 솔직히 그렇게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진 않는듯. 겨울이라 바닥이 그렇게 뜨겁지는 않아서 바닥에 맨발로 걷는 사람도 꽤 있었는데 가끔 미끄럼 방지처리 된 바닥이 따가울 수 있으니 아쿠아슈즈 착용은 추천.
- 전체적으로 워터슬라이드 난이도가 무난한 편이고 다양해서 거의 문 닫을 때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아이들을 위한 워터슬라이드도 많아서 여러모로 추천!
- 시암몰이 바로 옆에 있는데, 워터파크에서 놀고 난 후 자라 등 쇼핑할 수 있어 좋았다. HiperDino라는 테네리페의 테스코 비슷한 마트도 있었다. 세일 기간이라 계산줄이 많이 길긴 했지만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간단하게 구경하기 괜찮았다.
1월 8일 라 라구나 마을 (La Laguna), 산타크루즈 데 테네리페 (Santa Cruz de Tenerife)
- 구시가지인 라 라구나 마을과 신 시가지인 산타크루즈 데 테네리페 방문했는데 솔직히 가라치코보다는 감동이 조금 덜했다. 그래도 구석구석 가게들 구경했다.
1월 9일 푸에르토 데 라 크루즈 (Puerto De La Cruz)
- 호텔 동네인 푸에르토 데 라 크루즈 구경. 검은 모래 해변에서 산책하고 바다 옆에 있는 식당에서 바라퀴토 (테네리페 커피 - 연유 + 커피)를 마셨다.
- 푸에르토 데 라 크루즈와 공항 사이 식당 추천: Cofradia Las Aguas Restaurante
보통 인당 20유로 이상은 드는 빠에야 가격이 16유로 정도로 저렴하고 바다 바로 옆에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다양하고 저렴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직원들도 친절하다.
총평: 전체적으로 테네리페 사람들은 여유가 있고 친절한 편이다.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고 1월임에도 워터파크에서 잘 즐기고 올 수 있을만큼 날씨가 좋았다. 왜 유럽의 하와이라고 하는 지 알 것 같았다. 겨울에 따뜻한 햇살을 찾으러 많이들 가는 것 같고, 특히 영국인들과 독일인들이 많았다. 백인이 대부분이고 나머지 인종은 보기 드물다. 비슷하게 휴양 목적으로 방문했던 곳이 몰타였는데, 몰타보다 훨씬 할 것도 다양하고 날씨도 따뜻해서 아마 다시 휴양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갈 것 같다.
많은 후기에서 테네리페가 감자가 맛있다고 하던데, 사실 영국 감자에 비해서 맛있는 건 잘 모르겠다. 대신, 바나나와 환타를 추천한다. 쫀득쫀득 달달한 바나나가 차원이 다르고 환타도 영국보다 설탕량은 비슷한데 오렌지 함량이 높다고 한다.